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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 돌아온 브릿팝 제왕, 오아시스 16년 만의 귀환!

by 로큰롤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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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4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16년간의 불화와 기다림에 종지부를 찍고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Oasis) 가 재결합 무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 역사적인 첫 무대는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프린시팰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졌으며, 수만 명의 팬들이 그들의 귀환을 뜨겁게 맞이했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갤러거 형제는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해 그들의 음악을 외쳤습니다.



주목해야 할 포인트: 이번 재결합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닙니다. 2009년 파리 공연 직전 대판 싸우고 해체한 이후, 두 번 다시는 함께하지 않을 것 같았던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21세기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공연은 그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습니다.

🎤 16년 만의 재회, 카디프 공연의 모든 것


카디프 공연 공식 정보 바로가기

2025년 7월 4일 금요일 밤, 카디프 프린시팰리티 스타디움의 공기는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찼습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팬들은 수요일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현지 시간 저녁 8시 15분, 밴드의 상징적인 등장 음악인 'F***in' in the Bushes'와 함께 갤러거 형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주요 내용: 열광의 도가니였던 현장


오아시스는 'Hello'를 시작으로 약 2시간 동안 그들의 명곡들을 쏟아냈습니다. 리암 갤러거는 여전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고, 노엘 갤러거는 묵묵히 기타를 연주하며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원년 멤버인 폴 "본헤드" 아서스(기타, 피아노)와 겜 아처(기타), 앤디 벨(베이스)이 함께했으며, 새로운 드러머로 조이 워런커가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체크포인트: 잊지 못할 순간들


깜짝 포옹: 공연 마지막 곡 'Champagne Supernova'가 끝난 후, 리암과 노엘이 짧게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리암의 농담: 리암은 공연 중 관객들에게 "4만 파운드짜리 티켓 값은 하나 보네?"라며 티켓 대란을 풍자하는 특유의 유머를 선보였습니다.

특별한 헌정: 최근 세상을 떠난 축구선수 디오고 조타를 추모하며 'Live Forever'를 헌정해 공연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주요 뉴스: "역사적", "황홀경" 쏟아지는 찬사

공연이 끝나자마자 주요 언론들은 앞다투어 찬사를 보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컴백 투어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고 평가했으며, 버라이어티는 "16년 만의 첫 공연에서 오아시스는 그들이 진짜로 돌아왔음을 증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포트 액트로 참여한 버브(The Verve)의 리차드 애쉬크로프트는 이 밤을 "역사적인 밤"이라고 칭하며 그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팬들 역시 16년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황홀한 밤이었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 전설의 귀환, 2025 카디프 공연 세트리스트


이번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 오아시스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들의 상징적인 1집 'Definitely Maybe'와 2집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수록곡을 중심으로 한 최고의 선곡을 선보였습니다.

세트리스트 핵심: 'Supersonic', 'Wonderwall', 'Champagne Supernova', 'Live Forever' 등 떼창을 유발하는 히트곡들은 물론, 'Acquiesce', 'The Masterplan' 같은 명곡들까지 포함된,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라이브로 연주되는 곡들도 많아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Oasis Live '25 Tour - Cardiff Setlist (2025.07.04)

1.  Hello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2.  Acquiesce - The Masterplan
3.  Morning Glory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4.  Some Might Say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5.  Bring It On Down - Definitely Maybe
6.  Cigarettes & Alcohol - Definitely Maybe
7.  Supersonic - Definitely Maybe
8.  The Masterplan - The Masterplan (Encore)
9.  Don't Look Back in Anger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Encore)
10. Wonderwall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Encore)
11. Live Forever - Definitely Maybe
12. **Champagne Supernova**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Encore)

*위 목록은 주요 곡을 요약한 것이며, 실제 공연에서는 약 23곡이 연주되었습니다.*

"Nice one for putting up with us over the years."
("지난 세월 동안 우리를 참고 기다려줘서 고마워.")

- 리암 갤러거, 'Champagne Supernova'를 부르기 전


✅ 놓치기 쉬운 관전 포인트 4가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이번 오아시스 재결합 공연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

1.  밴드 라인업의 의미: 드러머를 제외한 핵심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돌아왔다는 점은 이번 재결합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닐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합니다. 특히 원년 멤버 본헤드의 합류는 90년대 오아시스 사운드의 향수를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  노엘의 보컬: 'Don't Look Back in Anger'와 같은 곡에서 노엘이 직접 리드 보컬을 맡으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여전히 그가 밴드의 또 다른 축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3.  전 세계적인 팬덤: 공연을 보기 위해 칠레, 시카고 등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팬들의 이야기는 오아시스의 영향력이 얼마나 거대한지를 실감하게 합니다. 이들의 여정 자체가 재결합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4.  향후 투어에 대한 기대감: 카디프 공연은 영국과 아일랜드 19회 공연을 포함한 총 41회 월드 투어의 시작일 뿐입니다. 성공적인 첫 공연은 앞으로 이어질 북미, 아시아, 호주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브릿팝 제왕의 서사, 그들은 왜 전설인가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90년대 '브릿팝' 시대를 정의한 밴드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히트곡을 많이 만든 밴드를 넘어, 노동자 계급의 희망을 노래하며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습니다. 거침없는 언행과 예측 불가능한 형제간의 불화는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지만, 그들의 음악이 가진 순수한 에너지와 서정성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았습니다. 이번 재결합은 그들의 음악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그리고 16년의 공백도 메울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졌음을 증명하는 무대였습니다.


🔮 앞으로의 오아시스,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성공적인 첫 공연 이후,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그 다음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월드 투어 일정이 11월까지 빽빽하게 잡혀있는 만큼, 당분간은 전 세계 팬들을 만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팬이 신보 발매를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밴드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재결합이 현실이 된 지금, 오아시스의 미래에 그 어떤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갤러거 형제가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끝나지 않은 이야기


오아시스의 카디프 공연은 단순한 추억 팔이가 아니었습니다. 16년이 흘렀어도 변치 않는 음악의 힘과, 여전히 무대를 압도하는 갤러거 형제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시간이었습니다. 팬데믹과 불확실성의 시대를 지나온 우리에게 그들의 음악은 "영원히 살자(Live Forever)"고 외치는 듯한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Rock 'n' Roll Star는 죽지 않았습니다. 다만 잠시 쉬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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