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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 Creep 가사 번역 의미 분석

by 로큰롤 2024. 9. 16.

라디오헤드의 "Creep"은 1992년 발매된 데뷔 앨범 Pablo Honey에 수록된 곡으로, 밴드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곡입니다. 이 곡은 자신감 부족과 소외감을 주제로 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글에서는 "Creep"의 가사와 그 의미, 그리고 곡이 가진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라디오헤드 Creep

'Creep'의 탄생과 배경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는 "Creep"을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여성을 생각하며 작곡했습니다. 이 곡은 그가 느꼈던 소외감과 자존감의 부족을 솔직하게 담고 있습니다. "Creep"은 처음 발매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라디오헤드를 대표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곡의 기타 디스토션 사운드는 조니 그린우드가 녹음 중 즉흥적으로 연주한 것으로, 이 소리는 "Creep"의 특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이 곡의 마지막 부분에는 피아노 파트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믹싱 과정에서 실수로 잘려 나갈 뻔했던 부분입니다.

“우리는 이 곡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는 순간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 톰 요크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

가사 해석과 주제

"Creep"의 가사는 자신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며 느끼는 불안과 소외감을 표현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을 '찌질이'나 '별난 사람'으로 느끼며,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Creep"이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사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을 특별하지 않다고 느끼며, 상대방의 특별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짝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Creep"은 이러한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합니다.

 

"But I'm a creep, I'm a weirdo"
“넌 정말 특별해, 하지만 난 그냥 찌질이야.” - 가사 중

'Creep' 가사(번역)

[Verse 1]
When you were here before  
너가 여기 있었을 때  
Couldn't look you in the eye  
너의 눈을 바라볼 수 없었어  
You're just like an angel  
너는 마치 천사 같아  
Your skin makes me cry  
너의 피부는 나를 울리게 해  
You float like a feather  
너는 깃털처럼 떠다녀  
In a beautiful world  
아름다운 세상에서  
I wish I was special  
내가 특별했으면 좋겠어  
You're so fuckin' special  
너는 정말 특별해  

[Chorus]  
But I'm a creep, I'm a weirdo  
하지만 나는 괴짜야, 나는 이상한 사람이야  
What the hell am I doin' here?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I don't belong here  
나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  

[Verse 2]  
I don't care if it hurts  
아프더라도 상관없어  
I wanna have control  
나는 통제하고 싶어  
I want a perfect body  
완벽한 몸을 원해  
I want a perfect soul  
완벽한 영혼을 원해  
I want you to notice  
네가 알아주길 원해  
When I'm not around  
내가 없을 때  
You're so fuckin' special  
너는 정말 특별해  
I wish I was special  
내가 특별했으면 좋겠어  

[Chorus]  
But I'm a creep, I'm a weirdo  
하지만 나는 괴짜야, 나는 이상한 사람이야  
What the hell am I doin' here?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I don't belong here  
나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  
Oh-oh, oh-oh  

[Bridge]  
She's runnin' out the door  
그녀는 문을 열고 나가고 있어  
She's runnin' out  
그녀는 나가고 있어  
She run, run, run, run  
그녀는 달려, 달려, 달려, 달려  
Run  
달려  

[Outro]  
Whatever makes you happy  
네가 행복해지는 것이라면  
Whatever you want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You're so fuckin' special  
너는 정말 특별해  
I wish I was special  
내가 특별했으면 좋겠어  
But I'm a creep, I'm a weirdo  
하지만 나는 괴짜야, 나는 이상한 사람이야  
What the hell am I doin' here?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I don't belong here  
나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  
I don't belong here  
나는 여기 어울리지 않아

 

음악적 특징과 영향

"Creep"은 라디오헤드의 데뷔 싱글로, 밴드의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한 곡입니다. 이 곡은 톰 요크의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조니 그린우드의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라디오헤드 특유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렴구의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는 곡의 드라마틱한 감정을 극대화합니다.

이 곡은 발매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다양한 커버 버전이 존재합니다. "Creep"은 라디오헤드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으며, 밴드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라디오헤드는 이 곡에 대한 대중의 집중이 다른 음악적 실험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한동안 "Creep"을 공연에서 제외하기도 했습니다.

 

'Creep'의 문화적 영향

"Creep"은 1990년대 X세대뿐만 아니라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곡은 우울할 때 듣는 노래로 유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었습니다. "Creep"은 단순한 사랑 노래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자존감의 부족을 대변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라디오헤드는 "Creep"을 통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Creep"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라디오헤드의 음악적 유산을 대표하는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